트렐로는 칸반 기반의 협업 툴로, 프로젝트를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여기에 챗GPT를 연동하면 카드 생성, 업무 분류, 주간 요약 등 다양한 작업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챗GPT와 트렐로를 함께 활용해 업무 정리 효율을 극대화하는 실전 방법을 소개합니다. 1. 트렐로의 업무 흐름에 챗GPT를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트렐로는 보드(Board), 리스트(List), 카드(Card)라는 세 가지 계층 구조를 중심으로 업무를 시각적으로 정리하는 협업 툴입니다. 팀 단위 혹은 개인 프로젝트 단위로도 사용하기 쉽고, 이동이 자유로워 업무 진행 상황을 한눈에 파악하기 좋습니다. 하지만 업무가 많아질수록 카드 정리나 내용 업데이트, 요약 등에서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경우가 생깁니다. 여기서 챗GPT가 강력한 조력자가 됩니다. 예를 들어 회의록이나 이메일 내용을 챗GPT에 입력하면 해당 내용을 자동으로 요약하고, 그 요약을 바탕으로 트렐로 카드의 제목과 설명란을 자동으로 채워주는 프롬프트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업무 요청이 쌓일 때마다 챗GPT가 내용을 정제해주는 식입니다. 반복되는 업무 내용을 빠르게 구분하고 분류하여 각 리스트로 옮겨주는 작업도 자동화하면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트렐로는 Zapier나 Make, IFTTT 같은 외부 자동화 도구와의 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챗GPT에서 생성한 작업 요약을 API 또는 웹훅으로 트렐로에 자동 등록하도록 연계할 수 있습니다. 이때 챗GPT는 텍스트 분석 및 분류 담당, 트렐로는 시각적 관리 담당으로 역할이 명확히 분리되어 협업 효율이 더 높아집니다. 2. 챗GPT와 트렐로를 연결하는 자동화 구성 예시 챗GPT와 트렐로를 연동하려면 중간 연결 고리 역할을 하는 플랫폼이 필요합니다. 가장 일반적인 도구는 Zapier입니다. Zapier에서는 "새로운 메시지가 Google Docs나 슬랙에서 생성되면", "GPT를 거쳐 요약하고", "Trello에 자동 카드 생성"이라는 흐름으로 세팅할 수 있습니다. 자동화 흐름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Trigger (트리거): 슬랙 또는 이메일로 새로운 업무 요청 메시지 도착 Action 1 (프롬프트 실행): 해당 메시지를 챗GPT에 보내 요약 및 태그 분류 (예: 마케팅, 개발, 디자인 등) Action 2 (카드 생성): 분류된 정보를 바탕으로 Trello의 해당 리스트에 새 카드 생성 (제목, 설명, 마감일 포함) 이 방식의 장점은 팀원 개개인이 일일이 트렐로에 카드를 만들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특히 빠르게 업무가 주고받는 환경, 예를 들어 에이전시, 스타트업, 프리랜서 협업팀 등에서는 이 구조가 엄청난 시간 절약 효과를 제공합니다. 더 나아가, 챗GPT는 단순 요약뿐 아니라 ‘작업 중요도’, ‘예상 소요시간’ 등을 예측해 트렐로 카드의 라벨로 자동 분류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이 업무는 급한 일정이며 2시간 내 완료가 필요함”이라는 문장이 들어간 요청은 자동으로 ‘긴급’ 라벨을 붙이고 상단에 카드로 고정시킬 수 있습니다. 3. 프로젝트 관리자의 입장에서 GPT+Trello를 활용하는 방법 프로젝트 관리자는 매일같이 다양한 업무 요청을 받고, 이를 일관된 형식으로 분류하고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역할 중 하나입니다. 이때 챗GPT는 프로젝트 관리자의 '비서'처럼 작동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팀원들이 슬랙에 자유롭게 업무 요청을 하면, 그 메시지를 수집해 GPT가 자동으로 다음과 같은 형태로 정리해줍니다. 카드 제목: "신제품 런칭 프로모션 콘텐츠 기획" 설명란: "마케팅팀에서 요청. 기획안 초안은 7월 10일까지 완료 필요. 홍보 채널은 인스타그램, 뉴스레터." 라벨: ‘마케팅’, ‘중요’ 기한: 7월 10일 이와 같이 형식을 자동화하면 프로젝트 관리자는 단지 한 번 클릭으로 카드를 보드에 추가하거나, 주간 스크럼 회의에 필요한 리스트만 뽑아 회의 아젠다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챗GPT는 또한 지난주 완료된 업무를 정리해 ‘완료 리스트’ 요약 보고서를 자동 생성할 수 있으며, 이는 Google Docs나 Notion에 자동 저장되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챗GPT는 프로젝트 마감일이 다가오는 카드들을 스캔하여 “이번 주까지 처리해야 할 항목 Top 3”를 요약해서 슬랙 메시지로 보내는 작업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일정 관리에 허덕이는 프로젝트 관리자에게 큰 도움이 되며, 트렐로 보드가 단순한 카드판이 아니라 ‘실시간 운영 대시보드’로 확장되는 효과를 가져옵니다. 결론: GPT와 트렐로의 조합으로 프로젝트 흐름을 자동화하다 챗GPT와 트렐로를 함께 사용하면 단순히 할 일을 적어두는 수준을 넘어, 텍스트 기반 업무 요청을 자동으로 구조화하고 시각화하는 강력한 자동화 시스템을 만들 수 있습니다. 챗GPT는 업무 내용을 이해하고 정리해주는 두뇌 역할을, 트렐로는 그 결과를 직관적으로 정렬하고 공유하는 보드 역할을 하며 서로 상호 보완적으로 작동합니다. 특히 Zapier와 같은 연결 툴을 통해 양쪽을 쉽게 연동할 수 있어 코딩 지식 없이도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프로젝트를 더 체계적이고 유연하게 운영하고 싶다면, 이 조합을 반드시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